디지털 노마드란??
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.
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죠.
저 또한 작년 초부터 원격 근무를 하고 있어서 이번 주제인 디지털 노마드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.
제가 직접 경험하면서 느낀 점 위주로 말씀드릴게요.
1. 원격근무 환경 조성하기
저는 현재 ZOOM이라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
처음엔 노트북 하나로 일하다가 불편함을 느껴서 더 넓은 모니터로 나만의 작업을 하고 싶어서 듀얼 모니터를 구입했습니다. 확실히 화면이 두 개니까 작업 효율이 높아졌습니다.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했죠.
그래서 결국 데스크톱 PC를 한대 더 들였습니다.
하고자 하는 일에 투자를 하고 더 효율성 있는 방법으로 고안하다 보니 여러 부가적인 지출이 꽤 커지더라고요. 다행히 회사에서 지원금을 줘서 부담 없이 지를 수 있었습니다.
만약 여러분들이 원격근무를 하게 된다면 어떤 식으로 일할 지 미리 계획을 세워보세요. 미리 계획을 하지 않고 필요하다고 무작정 지출을 하다 보면 과소비가 생기게 되고 투자비용도 더 높아지게 된답니다.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장비를 준비하세요. 그렇지 않으면 돈 낭비하게 됩니다.
2. 업무시간 정하기
제가 이 부분에선 좀 실패했는데요. 아마도 처음 원격근무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수도 있어요.
근무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할당량만 정해져 있다 보니 시작하는 시간을 계속 미루게 되고 늦게 시작을 하게 된 적이 종종,, 아니 사실 빈번했어요. 이렇게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니 초반 몇 달간은 새벽 2시까지도 일하고 그랬어요.
그러다 보니 생활 패턴이 완전히 무너져서 몸 상태가 엉망이 되더라고요. 아무리 늦어도 밤 11시까지는 마무리하려고 노력 중입니다.
아무래도 일과 삶의 경계가 모호해지다 보니 집중력도 떨어지고 쉽게 피로해지는 거 같아요. 그러니 반드시 퇴근 후 휴식시간을 정해놓고 지키도록 하세요. 그래야 건강도 챙기고 생산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.
3. 장소 선정하기
회사에서는 주로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서 일하지만 원격근무를 하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깁니다.
대신 그만큼 제약사항도 많아지죠. 예를 들어 카페에서 일하면 커피값이 많이 들고, 도서관 같은 곳은 너무 조용해서 오히려 방해가 될 때도 있고요. 자신에게 적합한 장소를 선택해야 합니다.
물론 고정비 절감 차원에서 자택에서도 충분히 일할 수 있지만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가 있다면 신경 쓰여서 제대로 일하기 힘들겠죠. 아니면 아예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서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.
집 안에서 나만의 공간을 확보해서 작업 공간으로 마련한다던 지, 혹은 지출이 감당될 정도의 내가 작업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의 카페나 공간 대여 장소를 찾는다 던지 등의 방법으로 장소를 정한다면 일의 능률은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들어요.